한화 4연패 탈출 16-8로 KIA 꺾어광주 무등구장 평일저녁 1만2,500석 가득
-
한화이글스의 박찬호(39)가 시즌 2승을 거두지 못했다.
박찬호는 지난 24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4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 승리투수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박찬호는 4이닝을 던지면서 5피안타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는 투구수 80개를 넘어가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회말까지 87개의 공을 던진 박찬호는 5-2로 앞선 5회 최희섭, 나지완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송신영에게 넘겼다.
특히 이날은 박찬호의 대결상대로 KIA 에이스 윤석민(26)이 선발 출전하면서 무등구장의 1만2,500석이 모두 찼다. 그러나 홈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윤석민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5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기는 뒷심을 발휘한 한화가 16대 8로 승리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