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는 2016년 대선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 지사 사이에 치르질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산하의 `공공정책 여론조사'(PPP)는 17일(현지시간) 2016년 대선 후보 조사에서 민주당 진영에서는 클린턴 장관이 57%의 지지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으며, 공화당 진영에서는 크리스티 지사가 21%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클린턴 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부통령이 14% 지지로 그 뒤를 달렸고, 상원에 도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웨런(6%),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5%) 등이 거론됐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크리스티 주지사에 이어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 지사가 각각 17%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 대선 경선 레이스를 포기한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은 12%에 머물렀다.
이 여론조사는 각당의 예비선거에 등록한 공화당원 742명과 민주당원 6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