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 견인올시즌 첫 승, 완봉으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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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 타이거즈 윤석민 선수. ⓒKBO
윤석민이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윤석민이 17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2 팔도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9이닝 동안 탈삼진을 14개나 잡아내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지난 13일 윤석민의 라이벌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SK 와이번스를 상대해 8이닝 동안 13개 탈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후 '류현진을 의식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류)현진이를 의식하지는 않았다"며 "현진이보다 더 많이 (삼진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하기엔 한 점 차였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석민은 시즌 첫 승을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그는 안타 3개(1홈런, 2안타)만을 내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윤석민은 2회말 넥센의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아쉽게 완봉승은 놓쳤다.
한편 KIA는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4승4패를 기록하며 초반 부진에서 탈출했다. 현재 두산 베어스의 뒤를 이어 LG 트윈스와 나란히 공동 4위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