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0은 엉터리!
    20대와 30, 40대를 한덩어리로 묶지 말라! 

     
      20대는 30, 40대보다 건전하다. 
    조영환(올인코리아)   
     
     언론의 '2040'은 부당한 용어가 아닌가?   
     언론노조의 정치투쟁은 타락한 언론계의 증거 
      
     이번에 총선을 통해 부산에 머물면서 부산지역의 신문사들과 방송사들을 관심이 있게 살펴봤는데, 부산일보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신문들이 편집에 있어서 좌경적이라는 인상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부산지역의 언론들이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도하지 않고 좌편향적 정당에 유리한 편파적인 제목을 달아서 편집을 하니, 부산지역의 국민들은 저절로 좌경적 세계관에 젖어드는 정보시장에 노출되어 있다고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런 좌경화 선동은 부산일보 사옥 입구에 텐트를 치고 투쟁하는 언론노조의 행태를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부산일보 노조투쟁을 보면, 기자가 아니라 정치투사가 부산 지역의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는 강력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물론 단편적인 편견일 수도 있지만...
     
     언론이 좌익세력의 선동수단으로 전락해서 反정부 투쟁을 하고 있으니, 정치관련 기사는 객관적인 진실이 아니라 좌익세력의 선동에 저절로 머물게 되는 것이다. 한번은 나의 선거 구호인 "종북세력 진압하여, 낙동강 전선 지키자"는 구호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선동을 주민의 입을 빌려서 하는 부산일보 여기자에게 '쓰레기 신문의 쓰레기 기자의 견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가 끝나면 부산일보의 저질성을 깨밝히는 글을 쓰겠다'는 취지의 비난글을 이메일로 보내기도 했다. 4월 7일 부산KBS에 토론을 위해서 갔더니, 언론노조에서 만든 '노조회보'가 KBS사옥 로비에 놓여 있었는데, 총선에 맞춰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정치투쟁의 냄새가 풀풀 났다.
     
     이렇게 언론이 객관적 사실을 정치적 목적에 따라 왜곡해서 정보를 유통시키니, 한국사회는 거짓과 폭력이 난무하는 군중사회로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언론이 反국가, 反정부, 反국민, 反진실의 선동수단으로 전락하니, 한국사회에는 상식과 순리가 사라지고 억지와 패륜과 반란이 일상화 되는 상태에까지 도달한 것이다. 패륜과 깽판에 찌든 나꼼수의 김용민이 마치 영웅이나 되는 듯이 언론의 주목을 받고, 경험이 일천한 손수조를 잔 다르크처럼 언론이 우대하고, 성취의 실체가 없는 사이비 영웅 안철수가 大選후보로 활개를 치는 현상들은 거짓과 패륜과 반역에 찌든 한국 언론인들의 정신상태를 잘 확인해주는 증거들인지도 모른다. 정치투쟁을 하는 언론노조에 휘둘리는 한국의 언론계는 사이비 영웅들을 만들어내는 공작소 같아 보인다.
     
     이런 언론이 만든 세대갈등의 대표적인 용어가 바로 '2040'이라고 할 수 있다. 20대를 40대와 같은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언론계의 고의적 용어조작이 아닌가 의심된다. 왜냐하면 생태적으로 반발이 심한 20대의 정치성향이 상당히 보수적이었음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조갑제닷컴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4월11일 전국 투표자 1600명을 상대로 조사해보니 정당투표에서 20대는 보수정당에 약38%, 좌파정당에 약56%를 찍었다. 30대는 보수 28, 좌파 70, 40대는 보수 37, 좌파 58%였다고 한다. 20대의 보수정당 지지율은 가장 좌파적인 30대보다 10%포인트나 높다고 조갑제닷컴은 주목했다. 이는 20대를 30대와 같은 카테고리로 묶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으로 들린다. 좌익세력이 선동하는 '1%:99%'가 허구적 용어이듯이 '2040'도 허구적 용어가 아닌가?
     
     조갑제닷컴은 "20代의 보수화 현상은, 이들이 軍 복무기 전후에 있어(남자의 경우) 천안함 연평도 사태 등 安保문제에 민감하고, 최근 軍이 政訓교육을 강화, 從北세력의 실체를 알리는 데 힘써온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지난 3월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도 20대 남자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73%(20代 여자는 44%)로서 30대의 61%나 40代의 70%보다 높고 50대에 근접하였다"고 주목했다. 조갑제닷컴은 "軍의 政訓교육은 좌익선동을 깨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는 논리와 체험을 제공한다"며 20대의 정치의식이 보수화 된 원인을 군교육 때문으로 풀이했다. 북한을 주적으로 군에서 배운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의 정치의식은 서로 틀릴 것이다. 20대를 30·40세대와 분리시키는 게 옳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좌익정권 하에서 좌경화 세뇌와 선동이 교육계와 언론계에 의해 강력하게 추진된 한국사회의 현실을 감안하면, 20대의 정치의식은 30-40대와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조갑제 대표가 "총선異變(이변)의 한 축: 20代의 보수화"를 주장한 것처럼, 보수적인 20대를 30-40대와 함께 묶어 '2040'이라고 하는 것은 좌익세력의 용어전술로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대학시절에 反정부 투쟁을 맹목적으로 하던 40대를 反정부 투쟁하지 않았던 20대와 같이 묶는 것은 부당하다. 정치투쟁이 대학생활의 중요한 경험이었던 40대와 이에 끌려가는 30대를 대학생활에서 거의 정치투쟁 하지 않은 20대와 분리시켜야 정상적 개념 규정이 될 것이다. 정치의식의 측면에서 소위 '486세대'는 '별종'으로 분류될 수도 있다.
     
     한국의 언론은 좌익세력에게 유리한 용어와 논조에 사로잡힌 듯하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는 용어를 포기하지 않은 한국의 좌경적 언론계는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는 투쟁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온갖 악독한 용어를 들이댔다. 이렇게 자유로운 한국사회에서 기자들이 이명박 정부를 독재적이라고 규정해서 反정부 투쟁을 하는 것은 정치광신도들의 추태에 다름 아니다. 이번 총선에서 MBC를 비롯해서 주요 언론사들의 노조가 파업을 하면서 정치투쟁을 한 것은 결코 순수한 동기에 의한 기자들의 의로운 투쟁으로 보기 힘들다. 물론 언론사들에도 모순이 있겠지만, 선거 기간에 맞춘 듯한 기자들의 파업 투쟁은 정치기자들의 난동질로 보일 뿐이다. 2040세대를 50대 이상 세대와 대결시키는 정치기자들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기자들이 특정 정치세력에 밀착되어 보도하고 투쟁하는 현상은 망조 중에 망조다. 과거에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하여 민주화에 일정한 장애가 되었다면, 지금은 언론인들이 정치에 개입하여 민주주의를 해코지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언론인들이 국방과 치안에 가장 해로운 존재가 되는 듯한 현상은 國利민복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남북관계에 관해 북괴의 입장를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國益에 해로운 선동을 자행하는 기자들은 최악의 망국노가 될 것이다. 거짓 용어를 조작하고 反국가적 논조를 전파하는 기자들은 대한민국의 제1主敵으로 국민들이 취급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정치성 짙은 파업을 한 언론노조는 언론자유에 主敵이 아닐까 의심된다. [조영환 /논설가: http://allin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