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커스 "북한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상상을 초월하는 북한의 우상화"
  •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가 김일성 우상화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11일 공개했다.

    뉴포커스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령님 사진이 더우실까봐"란 제목으로 올라온 흑백의 북한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평양의 주체 사상탑 앞을 거니는 김일성의 모습으로 보인다, 한여름이 되자 사진 속 김일성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틀어주는 것”이라고 사진을 설명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해 하고 있다.

    "인민들은 초도 없어 못쓰는데 뭐 하는 짓이냐? ,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온다. 대단한 상상력이다" , "욕도 아깝다. 세계사에 전대미문 한 일이다.외국인이 볼까 부끄럽다", "그냥 냉장고에 넣어놓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천황 폐하 모시기보다 더 유치하고 미친 짓", "우리 사회는 북한의 저런 현실을 보고도 그들을 찬양하는 세력이 많다", "개그콘서트는 왜 이런 소재로는 개그를 안 하는 건지"라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왼쪽 전구 하나가 꺼졌다. 민족의 태양 앞이라 너무 뜨거워서 꺼졌나 보다"라며 북한의 우상화를 비꼬는 글도 있었다.

    한편 뉴포커스는 사진을 공개하며 "북한 설마 이정도일 줄이야"란 제목과 "상상을 초월하는 북한의 우상화"란 부제를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