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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은경의 눈물에 시청자들의 가슴이 뭉클해졌다. ⓒ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배우 신은경의 눈물에 시청자들의 가슴이 뭉클해졌다.
지난 9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이 아픈 아들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신은경은 “아이가 약간 아프다. 생후 10개월 째 갑자기 뇌가 자라서 뇌 안의 물이 많아졌다. 뇌수종이었다. 처음 2년간은 포기 못했다. 아이가 발달 속도나 지능이 조금 뒤쳐진다.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갑자기 병이 생긴 것처럼 거짓말처럼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한다”며 “처음 뇌수종이란 사실을 알았을 땐 남편 사업도 힘든 상태라 주체할 수 없이 힘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보인 신은경은 “생각이 늦지 않고 정상이라면 엄마 아빠의 부족한 부분을 다 알고 원망할텐데 조금 늦어서 순수하게 아무 것도 몰라 원망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신은경은 뇌수종을 앓고 있어 아홉 살임에도 세 살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아들에 대해 “아들의 병이 나를 살렸다. 그렇지 않았다면 모든 걸 일찍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신은경 눈물에 나도 같이 울었다.” “힘든 중에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다 잘 될 것이다. 힘냈으면 좋겠다.” “아들이 빨리 좋아지기를 함께 기도하겠다.” “엄마의 정성을 아들도 알아줄 것이다.” 등 위로와 응원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