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가연과 프로게이머 임요환 커플이 '첫키스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김가연과 임요환은 4년 째 열애 중임에도 여전히 식지 않은 애정을 과시했다.

    김가연은 연애 초창기를 회상하며 "당시 임요환이 군복무 중이어서 실제로 만날 수 없어 채팅을 자주 했다. 하루에 10분 정도만 채팅이 가능했다. 첫키스도 채팅으로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은 "채팅으로 키스가 가능하냐"고 묻자 김가연은 "임요환이 채팅으로 >_< 표시를 해주기에 나도 해줬다"며 사이버 연애의 일화를 들려줬다.

    이에 MC 박미선은 "그런 것도 짜릿한가 봐요”라며 부러움을 나타냈고 정경미와 함께 출연한 개그맨 윤형빈은 "채팅은 음란한 건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그게 무슨 키스냐", "채팅으로 한 건 무효다"며 실망하기도 하고 "그런 것에까지 짜릿함을 느끼다니 많이 사랑하다보다", "사귄지 오래 됐는데도 풋풋하네"라는 댓글로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임요환 김가연을 비롯해 윤형빈, 정경민, 김원효, 심진화 등 연예인 커플들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