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박유천의 '물 오른' 연기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박유천은 SBS드라마 스페셜 ‘옥탑방 왕세자’에서 왕세자 ‘이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각은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부드러운 캐릭터로,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3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 서울로 떨어진 인물이다.
또한 왕세자 다운 위엄을 보이다가도, 현대 생활과 맞닥뜨리며 '좌충우돌' 하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캐릭터다.
실제로 각종 게시판을 살펴보면 21세기 서울에 적응하는 '허당 왕세자' 캐릭터에 세자빈을 잃은 슬픈 연기가 합쳐지면서 여성팬들이 대거 몰리는 양상이다. 뿐만 아니라 좌충우돌 꽃미남 신료 3인방과 코믹한 에피소드를 풀어가면서 초등학생부터 40~50대 중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TV 앞으로 불러 모으는 '흡인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조선 시대 왕세자 ‘이각’과 현재의 ‘용태용’,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 온 ‘이각’ 등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를 위해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박유천의 '물 오른 연기'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최근 긴 대사도 한번에 외워 버리는 '대사 천재 박유천'이 화제가 되기도 하는 등, 근엄한 왕세자의 모습에서 배고픔에 굶주리는 표정 연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극찬이 자자하다.
박유천은 "사실 드라마 촬영장에 있을 때는 반응을 살펴 볼 시간이 많지 않아 체감 하지는 못하지만 회사 분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이야길 듣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기쁜 만큼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그런 마음을 간직하고 한 회 한 회 연기에 집중 해 좋은 연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각은 상당히 슬픈 상황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데, 많은 분들이 왕세자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조선 시대에서 타임 슬립으로 세상에 떨어진 왕세자라는 캐릭터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가장 우려했던 점이었는데 박유천이 좋은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이 왕세자 이각의 상황에 대해 더 빨리 공감하고 친근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각이 스스로 헤쳐 나가고 적응해 나가는 모습들이 그려질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박유천의 한 측근은 "연일 이어지는 촬영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연기에 임하고 있다. 3회 ‘사이다 주세요’라고 톤을 높인 부분이나 고개를 들고 박하(한지민)를 내려다 보는 포즈는 박유천이 직접 만든 애드립으로 반응이 아주 좋았다. 오므라이스를 허겁지겁 먹는 신 등은 함께 하는 3인방의 리얼한 액션에 웃음이 터져 나와 NG가 나기도 한다. 그만큼 촬영장에 에너지가 가득하고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