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나왔다고 이자스민 공천했나…소수 약자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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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 ⓒ연합뉴스
새누리당 조윤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9일 이자스민 비례대표 후보(15번)를 대상으로 민주통합당이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민통당의) 인신공격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이 후보가 의대를 나왔기 때문에 공천한 것도 아니고 영화에 출연했기 때문에 공천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자스민 후보는 최근 영화 <완득이>에 출연했었다.
그는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과 16만명이 넘는 이주여성을 대한민국은 결코 외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공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남편을 잃었지만 꿋꿋이 버티며 수많은 이주여성들로부터 우상이라는 말을 듣는다. 민통당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공천에 흠집내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민통당은 정치 도의가 땅에 떨어졌다며 분개하고 있는 국민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느냐. 지나친 인신공격은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학력 의혹에 대해선 “선거법에 저촉받지도 않을뿐더러 법률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화요일까지만 해도 의대생 출신이었던 이 후보가 갑자기 생물학과 출신이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력위조 의혹이 불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