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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김영후 병무청장이 29일 서울 영등포의 某식당에서 산업기능요원 출신 기술명장과 병역지정업체 관계자, 산업기능요원 등을 초청해 산업기능요원제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간담회는 산업기능요원제도의 성과와 문제점,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像), 산업기능요원의 성공적 직업경로(Career Path) 제공 방안 등에 대한 공감과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무청은 “그동안 산업기능요원 복무자의 70%가 대학이상 학력자로 복무가 끝나는 것과 동시에 대부분 그만 둬 회사 입장에서는 애써 키워놓으면 그만두는 꼴이 됐다. 인력난도 심각했다. 이에 병무청은 2011년부터 산학연계 협약업체를 산업기능요원 우선 배정업체로 선정한 뒤 여기에 취업한 특성화고 졸업자 1,385명중 1,351명(97.5%)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2014년부터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졸업해야만 산업기능요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후 병무청장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명장 산업기능요원 정책’에 대한 산업기능요원과 일반 병역의무자들의 질의를 받고 답변하는 ‘通通한 날’ 이벤트를 진행했다.
산업기능요원, 병역의무자들이 ‘산업기능요원제도가 병역대체수단으로 이용되지 않고 기업과 기능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가 되게 해달라’고 건의하자 김 청장은 “특성화고 졸업자가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한 뒤 기술명장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