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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캡처
지하철 5호선 안에서 자신을 나무라는 남자 승객에게 맥주를 뿌리는 엽기적인(?) 여성이 등장해 화제다.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지하철 5호선 맥주녀'라는 제목의 동영상에는 파란색 코트를 입은 한 여성이 오른손에는 담배, 왼손에는 캔 맥주를 들고 지하철에 탑승해, '담배를 끄라'고 이야기하는 승객에게 심한 욕설을 가하며 맥주를 쏟아붓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충격적인 사실은 지난 주 '분당선 담배녀'로 세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신 모씨(37)가 '지하철 맥주녀'에 등장하는 파란색 코트의 여성과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파란색 코트를 입은 여성은 지하철 내에서 담배를 피워 물의를 일으켰던 신 씨와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지난 17일 처음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다 역무원에게 적발된 전력이 있으며 지난 20일 오후 서울 지하철 8호선 모란역, 복정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2차례 적발돼 성남 수정경찰서에서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또 21일 오후에는 선릉역에서 기흥역으로 향하는 분당선 지하철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담배를 피운 혐의로 즉결 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신 씨의 동영상을 '2주간' 지켜본 네티즌들은 "아무래도 정신 이상자 같다",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나?", "미치지 않고서야...", "저 여자 가족들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등 신 씨에게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 분이 진짜 화성인이다", "정말 요새 왜 이러나요? 공동체 생활 개념은 어디에 두고 다니길래 저러는지 답답합니다", "과태료로 끝내지 말고 엄중하게 처벌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