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전략적·경제적·핵안보 동반자 관계 강화
  • ▲ 지난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 자료사진
    ▲ 지난 2010년 이명박 대통령이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 자료사진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 핵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양국간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장호진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전했다.

    양국 정상은 먼저 2008년 이래 매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내실 있게 발전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상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과학기술, 문화·인적교류 등으로 확대·발전시키자는데 합의했다.

    또 양국 간 인프라·건설 등 주요 경제협력 사업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우리 기업인들의 투자 진출·활동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한시적 근로협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했다.

    이번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지식경제부·한전과 카자흐 산업신기술부·국영송전회사 간 ‘전력효율 개선 양해각서(MOU)’를 체켤할 계획이다.

    MOU에는 카자흐 송·배전 손실원인 분석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타당성 조사 실시, 카자흐 전문가 초청 교육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