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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25일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오피오울렛에서 망원경으로 북측을 보고 있다. ⓒ 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비무장지대(DMZ)를 직접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빌 클린턴·조시 부시 대통령도 방문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DMZ 방문’ 소감을 묻는 기자 질문에 “북한 쪽을 봤을 때 40년, 50년간 어떤 발전이 완전히 사라진 국가를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만일 한 국가가 그 국민들을 제대로 먹일 수가 없고, 생활물자를 만들 수 없으며, 무기 외에는 수출 품목이 없고, 최첨단 무기라고 볼 수 없는 무기가 유일한 수출품이라면 다른 시도를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국민에게 복지를 제공하지 못하는 국가라면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결정을 내린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북한 지도부의 결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북한 김정은에 대해서는 “북한은 아직도 불안정하고 누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장기적인 북한의 목표가 뭔지도 불확실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다만 “북한 지도부가 현재 정책이 비효과적이며, 북한과 주민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밖에 “지난번 한국 방문 때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그리고 미국 참전용사의 날이었다. DMZ에서 만났던 미국과 한국군 덕분에 우리가 자유롭고 번영되게 여기 있는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