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 기본설계도 함께 거점지구 및 기능지구 조성사업도 속도
  • ▲ 과학벨트 핵심인프라인 기초과학연구원 및 중이온가속기 조감도.ⓒ
    ▲ 과학벨트 핵심인프라인 기초과학연구원 및 중이온가속기 조감도.ⓒ

    교과부는 20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위원회 회의를 열고 ‘2012년도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나온 ‘과학벨트 기본계획’의 실행을 위한 세부계획으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마련한 세부과제들을 담고 있다.

    우선 과학벨트 연구인프라의 핵심인 기초과학연구원 운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연구-행정-정주시설 조성을 위한 기본설계가 본격 추진된다.

    기초과학연구원 부설연구소로 운영 예정인 중이온가속기 연구소에 대한 상세설계도 함께 이뤄진다. 연구원측은 독일 막스플랑크, 일본 리켄 등 세계적인 가속기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활용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거점지구 조성계획도 속도를 낸다. 거점지구는 대전 신동·둔곡 지구, 기능지구는 충북 청원군과 충남 천안시, 연기군(세종시) 등이 선정됐다.

    기능지구 대학을 중심으로 과학-비즈니즈 융합 전문가(PSM) 양성과정 설치, 과학벨트 내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기초연구 성과의 후속 R&D를 추진 등 기능지구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한편 교과부는 거점지구와 세종시에 외국인 생활권을 별도 조성키로 계획을 수립하고 이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