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핵개발과 관련해 몇년이 걸리는 성질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TV 2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전쟁설과 관련해 이란 문제 해결에 몇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효과를 내 전쟁이 나지 않기를 누구보다도 바란다"면서 "이란이 핵개발을 포기하고 쿰에 있는 (포르도) 핵시설을 해체해 평화의 길을 선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경우 "이란의 핵무기 보유는 이스라엘의 생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이를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외교적 노력이 해결책을 찾지 못해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우리는 시간을 재며 마냥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란 문제는 며칠 혹은 몇달의 문제가 아니며 그렇다고 몇년이 걸리는 문제도 아니다. 결과는 반드시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따른 위협이 제거돼야 한다"며 이란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인터뷰는 10일 방영 예정이다
ilkwangs@yna.co.kr
(끝)
<긴급속보 SMS 신청> <포토 매거진> <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