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가 19대 총선 부산 북강서을 자유선진당 공천자로 확정됐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성근 최고위원의 공천이 확정된 상태이다.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일 심대평 대표를 세종시 국회의원 공천자로, 유한식 전 연기군수를 세종시장 공천자로 확정했다. 

    또한 서울 광진을에 김홍준, 부산 북강서을에 조영환, 충북 청주흥덕갑에 최현호, 충남 천안갑에 강동복 후보자를 각각 국회의원 공천자로 확정했다.

  • ▲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사건 당시 '저축은행비리 규탄 궐기대회'에 참석한 조영환 대표 ⓒ 뉴데일리
    ▲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사건 당시 '저축은행비리 규탄 궐기대회'에 참석한 조영환 대표 ⓒ 뉴데일리

    특히, 미국 버클리대 대학원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박사 출신인 조영환 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문성근 최고위원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조영환 후보는 문성근 후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지금은 북강서을에서 문익환 추종자를 국회의원으로 만들려는 남한정치권의 좌익세작을 심판할 때"라고 했다. 문익환 목사는 문 후보의 친아버지이다. 이어 "낙동강 전선을 원조 종북 문익환 추종자로부터 지켜내는데 자유선진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자유선진당을 택한 이유로 '반(反)좌클릭'을 꼽았다.

    "자유선진당은 지역주의의 한계를 갖고 있지만 좌클릭하지 않는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새누리당의 좌경화로 한국 사회에서 보수 정당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자유선진당이 보수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는 너무 힘들고, 다른 신생 보수우익정당들은 총선 전에 구성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서, 현실적으로 자유선진당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