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후보’ 중심으로 일부 전략지역까지 공개하는 방안 검토
  • ▲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지난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이르면 26일 총선 1차 공천자를 발표한다.

    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공천위)는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1차 공천자 명단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위는 전날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한 면접 심사 결과와 지역구 별로 최대 5배수로 압축한 ‘예비후보-현역의원’ 경쟁력 여론조사를 정리한 뒤 다음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지역구를 통틀어 단 1명만 공천을 신청한 지역의 단수 후보가 내일 발표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단수후보지에는 서울의 이재오(은평을), 이혜훈(서초갑),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부산의 서병수(해운대·기장갑), 김세연(금정) 의원 등의 지역구가 포함돼 있다.

    다만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부적격자로 판정되면 단수후보이더라도 공천서 탈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공천위는 1차 공천자 명단과 함께 일부 전략지역도 함께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은 전체 245개 지역구의 20%까지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지난 23일 “주말경에는 특별히 문제없는 지역을 위주로 1차 공천명단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