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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0일 공식 홈페이지(http://goupp.org)가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에 따르면 해킹은 29일 오후 10시33분부터 20일 오전 0시50분까지 세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이로 인해 홈페이지 초기화면에 올라 있는 `통합진보당' 명칭이 `통합종북당'으로 바뀌었고, 북한 인공기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북한 주민들의 오열하는 사진으로 뒤덮였다.
특히 이 사진 속 인물에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얼굴이 합성돼 있고, `김위원장 사망소식에 오열하는 北주민'이라는 자막이 붙었다.
통합진보당은 "홈페이지에 해킹 프로그램을 삽입해 홈페이지 첫 화면을 변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유시민 공동대표와 조승수 의원은 21일 오전 경찰청을 방문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
- ▲ 해킹당한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