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재 따른 원유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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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쉬야르 지바리(Hoshyar Zebari) 이라크 외교장관이 16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을 접견했다.
우리나라 외교통상부장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지바리 장관은 이 대통령과 한-이라크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 증진 방안 등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에 따른 원유 수급에 이라크의 적극적인 협조가 주요 내용이었다.
이라크는 우리나라 원유 수입국 4위로 9.7%를 차지하는 국가다.
이 대통령은 이 외에도 우리기업들의 이라크 내 유전 및 가스전 개발 등 참여와 관련한 지바리 장관과 이라크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지바리 장관은 이에 대해 “이라크의 재건·복구에 적극적인 참여를 해 준 한국에 감사한다”며 “원유 및 경제협력 등을 비롯한 양국간 협력관계가 공고히 발전해 나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