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계룡대서 전군 합동 임관식 실시국방부 “가족 중심의 행사 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
  • 국방부는 “오는 28일 육․해․공군․해병대 초임장교 임관식을 3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에서 대통령 및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28일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달 사람은 육사 196명, 해사 129명, 공사 146명, 3사 481명, 간호사관학교 63명, 학군 4,642명 등 모두 5,657명.

    국방부는 “최일선 부대에서 부하들을 이끌 모든 초임 장교들의 출발을 군 통수권자와 수뇌부가 직접 참석해 축하해 초임장교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하고, 모든 초임장교가 한자리에서 임관식을 가짐으로써 상호 일체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도 합동 임관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은 이번 행사준비를 위해 2011년 처음 실시한 합동임관식 결과를 분석, 보완해 행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임관식이 가족 중심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의 혼잡을 막기 위해 주차장별 구역 안내증 교부, 계급장 수여 학부모의 개인별 좌석 배치도, 행사장 입장 및 퇴장 시 안내사항 등을 작성, 홍보했다고 한다.

    섬이나 시골에서 오는 가족들에게는 교통과 숙식을 지원하기로 했고, 행사장에 미리 도착한 사람이나 노약자를 위해 휴식장소와 간이매점도 운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방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은 신임소위들을 대통령과 군 수뇌부, 군 선배 및 예비역,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이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장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각 사관학교는 2011년처럼 졸업식은 각 학교별 전통계승 및 축제의 장이 되도록 했다. 졸업식 후 임관식까지의 기간에는 합참․연합사․각 군 본부와 타군 부대 방문, 합동작전 소개교육 등을 시행하고, 임관식 당일 계룡대에 집결하게 된다. 초임장교들은 임관식을 마친 뒤 병과학교에 입교해 군사교육을 이수한 후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