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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안 두 사람의 열애설을 부추겼던 각종 트위터 인증샷들.
'헬스보이'와 '헬스걸'의 사랑은 결국 한낮 몽상(?)에 불과했던 걸까?
KBS2 '개그콘서트-헬스걸' 코너를 계기로 열애설이 싹튼 개그맨 이승윤과 이희경이 '완벽한' 선·후배 사이였음이 드러났다.
이승윤의 한 측근은 13일 오후 "승윤씨가 현재 일반인 여성과 조심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다"며 "아직은 시작 단계라 '교제한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이성적인 관계로 만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남녀 사이는 당장 내일 일도 예측하기 어려운 게 현실 아니냐"며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 밝히지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확신이 서면 승윤씨가 먼저 트위터에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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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승윤은 후배 개그맨 이희경과 다정하게 앉아있는 사진이나 커플티를 입은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되며 연인 사이로 의심돼 왔다.
우연히 머리를 맞대고 있는 스마트폰 사진이 인터넷으로 유포돼 '열애설'을 꽃 피운 두 사람은, 이후 같은 의상에 같은 가방을 멘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제 2의 권재관-김경아 커플'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질때마다 이승윤은 "희진이와 전, 친한 선후배 사이"라며 "남녀관계로 발전하려면 설레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서로에게는 그런 이성의 감정이 조금도 없다"고 부인했었다.
한편 이승윤과 일반인 여성의 데이트 장면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매장에서 목격됐다.
이날 U매장에서 옷을 고르고 있었다는 한 제보자는 "개그맨 이승윤이 한 여성과 손을 꼭잡고 매장 안을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면서 "이미 A사 스포츠용품을 산 뒤 이 곳으로 온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한 눈에 보기에도 다정한 연인 사이로 보였다"며 "여느 연예인들처럼 주위를 의식하거나 숨기려는 모습을 하지 않아 조금 의아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당당해서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윤의 피앙세, 5세 연하 출판계 종사자
'헬스보이' 이승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성은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5세 연하 A씨(31)로 알려졌다.
2010년 이승윤이 '웰컴 투 식스 팩'이라는 책을 쓸 당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경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막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 아직 결혼 같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서로의 나이를 감안, 신중한 만남을 갖고 있다는 게 주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후배 개그맨 이희경-권미진의 폭풍감량을 성공시켜 '헬스의 신'이란 별명까지 얻은 이승윤은 최근 직접 개발한 실내운동기구를 판매하는가하면, 닭가슴살 쇼핑몰 사업에도 도전, 다재다능한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