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 연기의 여왕, 탤런트 안문숙이 과거 이경규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다.

    5일 오후 방송될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 출연한 안문숙은 "인생에서 후회되는 것 중에 하나가 대학을 가지 않은 것"이라고 밝히며 그 이유로 이경규를 지목했다.

    이미 고등학교 3학년 때 미스 롯데로 탤런트로 데뷔한 안문숙은 "대학 입학 면접을 보러간 자리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러 온 이경규를 봤는데,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며 "‘내가 꼭 대학에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면접도 보지 않고 나와 버렸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그때는 학교보다는 방송에 전념하자 다짐하며 입학을 포기했는데, 지금은 그게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라며,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게 한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즘 학업을 포기하는 아이돌에게 학교를 다녀야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안문숙은 "한창 때 아이를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물론 그때 결혼도 안하고 임신을 했다고 하면 난리가 났겠지만, 남의 시선은 3일 가지만 후회는 평생"이라고 밝혀 신동엽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