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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여가수 A가 2년 전, 한 스폰서와의 부적절한 만남 이후 톱스타 반열에 오른 것으로 드러나 주목된다.
한 재계 인사는 "A가 데뷔 직후엔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방송가 인맥이 두터운 한 고위층 관계자와 모종의 만남을 가진 뒤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A의 소속사 대표가 스폰서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스타덤에 오르려면 어쩔 수 없다며 A를 설득, 고위층 스폰서와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가수 A는 2년 전부터 방송 출연 횟수와 행사 스케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가파른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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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역출신 여배우, 모 방송국 블랙리스트 올라 = 한편 또 다른 재계 인사는 "연예인과 뒤를 봐주는 스폰서의 관계는 악어와 악어새처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연예계의 오래된 병폐"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역배우 출신인 한 여배우는 몸로비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획사에 몸을 담갔다가 온갖 흉흉한 소문에 시달려 온 케이스"라며 "심지어 한 지상파 방송국 내부 감사에서도 특정 연예인과 기획사의 부적절한 처신이 거론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 연예인 C, 모저축은행 오너 측과 친밀 = 얼마 전 고양종합터미널 시행사 대표 이모씨로부터 외제차 등을 선물 받아 도마 위에 오른 여성 연예인 C는 벌써부터 컴백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휴지기마다 성형 수술을 거듭해 데뷔 초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는 C는 이씨 외에도 모 저축은행 오너 측과 긴밀한 사이라는 소문이 방송가에 파다하게 퍼진 상태다.
이와 관련 한 방송계 인사는 "C가 워낙 붙임성이 좋아 대인 관계가 넓다"면서 "만나는 사람도 많은 만큼 여러 가지 억측과 루머에 시달리는 것 같다. 내가 아는 C는 그렇게 사생활이 문란하지 않다"고 감싸는 모습을 보이기도.
# 불법대출 받아 스폰서 비용 펑펑 =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연예인 C 외에도 이미 오래 전부터 중견 여배우 E와 F의 스폰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건축 시행사 대표인 이씨는 100억원대 나이트 클럽을 인수하고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수십억원을 탕진하는 등 수년간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과시해 왔다.
그러나 이씨의 자금은 대부분 유령회사 60여곳을 동원해 에이스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불법 대출금이었다.
지난 2005년 고양종합터미널 사업권을 인수한 뒤, 에이스저축은행에서 7,200억원을 대출받은 이씨는 이 돈으로 연예인 C 등에게 값비싼 외제차를 선물하고 수억원대의 아파트 전세금까지 지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