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후 의석수 166석→174석 확대
  •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이르면 이번주 중에 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핵심당직자는 1일 “현재 양당의 합당 논의가 진행 중으로 새로운 당명이 결정되는 2일 합당이 전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지난 2010년 7월 양당 합당을 전당대회를 통해 의결했으며 최근 권영세 사무총장은 최근 미래희망연대 측과 합당에 필요한 실무적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희망연대의 채무(창당 당시 차입한 30억원의 증여세 13억원)는 한나라당이 승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희망연대는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친박계 인사들이 만든 ‘친박연대’의 후신이다.

    친박연대는 당시 총선에서 6명의 지역구 의원을 배출했으나 모두 한나라당으로 복당했으며 현재는 비례대표 의원 8명이 남아있다.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와 합당하면 의석수는 166석에서 174석으로 늘게 된다.

    이와 관련 서청원 전 대표는 주변 인사들에게 “나에 대해 신경 쓰지 말고 한나라당과 합당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