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성공회 교회 내부서 촬영색유리에 故다이애나 비 얼굴 비쳐
  • 지난 9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영국 다이애나(Diana Spencer) 왕세자비의 유령이 찍혔다는 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팍스크롤닷컴 등 영국 다수의 웹사이트는 "얼마 전 영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스코틀랜드 글래스고(Glasgow)에 위치한 성공회 교회(Anglican church) 내부에서 다이애나비를 연상케 하는 섬뜩한 형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중국인은 당시 교회 내 색유리를 촬영했는데, 여행에서 돌아와 해당 동영상을 편집하던 중 갑자기 유리창에 다이애나비를 닮은 유령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고.

    그러나 몇 초 뒤 다시 같은 곳을 찍은 카메라에는 유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영국 내에서도 이 형체가 진짜 유령인지, 아닌지를 놓고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심령 사진 등 초자연적 현상을 연구하는 사진작가 마이클 코헨(Michael Cohen)은 "지금까지 살펴 본 초자연적인 이미지 중 가장 선명한 영상물"이라며 "현재 자신을 비롯 많은 과학자들이 캡처 사진을 조사하고 있는데, 단순한 광학적 환상일 수도 있지만 다이애나 비의 진짜 유령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