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연대 등 끝없는 좌편향, 당내 반발 세력 ↑중도성향 인사 대거 참석, 자성의 목소리 쏟아
  • ▲ 민주당의 정통성은 어디로 가는가? 이에 대한 해법이 모색된다.ⓒ
    ▲ 민주당의 정통성은 어디로 가는가? 이에 대한 해법이 모색된다.ⓒ

    60년 전통의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 건국 이후 정통 야당의 역사를 써내려온 민주당이 친노세력인 시민통합당과 합당을 하면서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을 받더니,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 포함된 통합진보당과의 연합까지 염두에 둔 모습이다.

    분열과 통합은 사실 우리나라 정당의 불편한 진실이다. 민주당 역시 뿌리라 할 한국민주당(한민당)이 창당된 1948년 이후 고비마다 이합집산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번 민주당이 시도하는 변화의 모습은 심상치 않다. ‘탈 지역(호남)주의’라는 거창한 명분은 내세웠지만, 내부에서는 합리적 진보라는 중도적 입지를 버리고 표를 쫓아 더욱 좌클릭하는 편향적 모습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크다.

    최근 민주통합당 합당 과정에서는 당내 분열을 야기하며 몸싸움과 법정 소송까지 벌이는 볼썽사나운 꼴도 같은 맥락에서다.

    민주노동당 등과의 잦은 연대는 곧 민주당 본연의 정통성을 잃게 된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과연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사수를 주장하는 근거였던 민주당의 정통성은 무엇이며,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러한 민주당의 정통성은 어떻게 현실정치에서 구현될 것인가는 앞으로 민주당이 가장 먼저 풀어야할 숙제로 다가왔다.

    인터넷신문 뉴데일리와 주간미디어워치가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후 3시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코스모스홀에서 '민주당 정통성,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발제자로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 박종덕 뉴데일리 호남본부장, 이현주 민주당 대구 북구갑 위원장, 박성현 시사평론가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특히 중도신당을 추진 중인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 박찬종 전 국회의원 등 중도성향 인사들은 물론 이인제 자유선진당 의원도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1. 장소와 일시

    가. 일시 : 2011년 12월 22일(목) 오후 3시
    나. 장소 :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 1층 코스모스홀
    다. 주최 : 뉴데일리 & 주간 미디어워치

    2. 발제자:

    김경재 전 민주당 최고위원

    3. 토론자:

    최용식 21세기경제학연구소 소장
    박종덕 뉴데일리 호남본부장
    이현주 민주당 대구 북구갑 위원장
    박성현 시사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