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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확인] 심OO, 지난 3월 야구매니지먼트사 감사로 중임
현재 두산 베이스에서 2군 코치로 활약 중인 조성민이 유명 백팩 브랜드를 보유한 A사의 사내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8월 설립된 이 회사는 박지성 등 유명 스타들이 애용하는 '백팩 브랜드'로 화제를 모으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업체다.
지난 1일 A사의 법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조성민은 지난해 10월 26일 해당 법인의 사내이사로 취임했고 같은해 11월 2일 등기부에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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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 ⓒ 연합뉴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심OO씨로 지난 2007년 조성민과 결혼한 사이. 문제는 '조성민이 심씨와 별거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 시점이 지난해 10월경이라는 점이다.
당시 한 여성월간지는 "10월 2일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열린 고(故) 최진실의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조성민의 아버지 조OO씨가 '(자신의)아들이 심씨와 10개월 전부터 별거 중이며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특히 조씨는 "조성민이 자신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며 "(조성민은)요즘 온통 아이들 생각 뿐"이라는 발언을 해당 매체에 덧붙이기도 했다.
만일 이 매체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조성민은 아내 심씨와 수개월째 별거 상태에 있었음에도 불구, 심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사내이사로 취임하는 '이상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한 연예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지와 인터뷰한 시점이 10월 2일이라면 조성민은 불과 20여일 만에 사내이사에 취임한 셈이 된다"며 "쭉 별거 상태로 지내오다 3주 만에 화해를 하고 이름을 올린 것인지, 아니면 '별거설'이 잘못 와전된 것인지 의구심을 자아내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야구매니지먼트사인 B사에도 임원 명부에 함께 이름을 올려 이들이 오랜 동업자 관계였음을 의심케 하고 있다.
해당 법인등기부등본을 보면 2008년 9월 8일 설립된 이 회사에 조성민은 지난 9월 26일 사내이사로 취임했으며 아내 심씨는 올해 3월 21일 감사로 중임된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조성민의 아버지 조씨는 2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한 여성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성민이 별거 중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결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