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라디오를 하고 싶다고만 했을 뿐‥"기자간담회서 'DJ 교체 논란', 속내 밝혀
  • ▲ 방송인 주병진 씨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주병진 토크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 방송인 주병진 씨가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열린 '주병진 토크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방송인 주병진이 '두시의 데이트' DJ 교체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오후 2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기자간담회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병진은 최근 논란이 됐던 '두시의 데이트' DJ 교체 과정과 관련 "특정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없다. 라디오를 하고 싶다고만 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이어 "고향 같은 라디오에서 안정도 찾고, 요즘 흐름도 알고 싶었다"며 "관계자를 찾아가서 '시간이 결정 됐나'라고 물어본 적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두시의 데이트'라고 해서 '그럼 윤도현은 어떻게 되냐?'고 물었더니, '윤도현은 다른 프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래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런 기사들이 떠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주병진은 “당시 보도에 따르면 내가 ‘두시의 데이트를 하겠다’, ‘컬투쇼와 붙어보겠다’ 하는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 또 제일 잘 나가는 프로그램과 어떻게 하겠는가. 그런 무리수는 두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스튜디오 녹화 형태로 진행됐던 기존 토크쇼와 달리 300~500명의 청중단과 함께 하는 열린 토크쇼다. 연예인뿐 아니라 사회 각층 저명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

    지난 25일 박찬호 편을 시작으로 탤런트 차승원이 2회 게스트로 낙점된 상태다. 12월 1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