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대한 지나친 관심, 사양합니다"
  • '달인' 김병만이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병만은 28일 소속사를 통해 "여자친구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며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 개그맨 김병만   ⓒ 연합뉴스
    ▲ 개그맨 김병만 ⓒ 연합뉴스

    이어 "많은 분들이 결혼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작금의 심경을 밝힌 뒤 "기자님들 일반인 여자친구의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싶습니다. 일반인인 여자친구와 아이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정중하게 거절합니다"라는 귀여운(?) 부탁을 덧붙였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병만의 피앙새는 연상의 여인으로 슬하에 자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교직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열애설이 터진 뒤부터 각양각색의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면서 일반인 여자친구의 신상이 공개됨에 따라 부득불 김병만이 직접 해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선 "김병만은 여자친구 자녀의 성(姓)을 '김'으로 바꿔주려고 혼인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병만은 크리스마스 특집극 촬영으로 단짝 류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주일째 밤샘 촬영으로 김병만이 부득이하게 결혼식에 갈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안타까워하는 김병만을 대신해 피앙새가 결혼식에 참석, 류담 커플을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