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성글 해명 "그런거 아니에요" "재밌어 보여 썼을 분, 별다른 의미 없어.."
  • "ㅇㄹㄷㄱㅈㅇㅈㄷㅁㄹㅇ ㅁㄷㅈ ㅈㄷㅎ.. ㅈㄱㄴㅁㅎㄷㄷ..^^ ㅁㅇㄷㅁㄷ.. ㄷㅁㄱㅈㄷ"

    마치 암호를 연상케 하는 정체불명의 '초성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글을 게재한 장본인은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

    지연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한글 초성으로만 이뤄진 독특한 멘션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 무슨 뜻이냐", "머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자음퀴즈..", "알쏭달쏭해" 같은 다양한 댓글을 달며 초성글의 속내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중 한 네티즌은 자음 멘션을 토대로 "이러다가 죽을지도 몰라요 뭐든지 적당히.. 지금 너무 힘들다..^^ 마음도 몸도 다 망가질 듯"이라는 문장을 완성, 네티즌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 일부 네티즌은 "지연의 트위터에 지난달부터 '스트레스'와 '몸살'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며 "고된 스케줄로 심신이 지쳐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지연 초성글 해명 "그런 거 아니에요" =논란이 커지자 지연은 다시 트위터에 글을 올려 "너무 부정적으로 해석하셨다"며 "그런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소연 언니가 올린 게 재미있어 보여 초성글을 올렸다"면서 "다음부턴 이같은 글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소속사 측 역시 "잠깐 힘든 순간에 마치 투정부리듯 올린 게 와전된 것"이라며 "별 생각없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티아라의 소연은 며칠 전 자신의 트위터에 "ㅇㄹㅁㄷㄷㄱㅇㅈㅅ", "ㅇ..ㅎㄷㅇㄹ..ㅅㄱㅇ ㅃㄹㄱㄹ ㅈㅂ..ㅎㄷㄱ ㅈㅊㅅ ㅇㅈ ㅅㄱㅅㄷ... ㅅㄹㅎㄴ ㅇㄹㅇㅃ ㄱㅇㅅ ㅁㅍㅎ ㅎㅂㅎㄱ.. ㄱㅊㅁ..ㅇㅈㅇ ㅎㅇㅎㅇㅇ ㄴㅁㄴ ㅁㄷ.. ㅎㄷㄷ...."란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