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창당설명회, "법륜 스님도 만날 것"<조선>, <경향>에 광고 중도 표방
  •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준비에 나섰다.

    박 이사장 측은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창당설명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설명회를 열고 신당 창당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내달 중하순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년 1~2월에 창당하는 일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당 창당 준비를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고 "법륜 스님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만날 생각"이라고 답했다.

    법륜 스님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이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통합하는 `대(大)중도신당'를 지향하는 박 이사장측은 중도층의 지지를 받는 안 원장을 영입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은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에 24일자로 `대한민국의 전혀 새로운 정당이 출범합니다'라는 카피의 광고도 게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박 이사장이 설립을 주도한 선진통일연합(회원수 1만여명)도 이날 대표자 회의를 갖고 박 이사장이 추진하는 신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통일연합 관계자는 "대표자 회의에서 선진-통일 국민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고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위해서 정당에 뛰어드는 분에게 도움을 주자는 내용의 결의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