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읽으면 OO로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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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예진이 엉뚱한 이유로 화제 선상에 올라 주목된다.
23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박예진 지살'이라는 단어가 화제의 키워드로 올라와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살'을 '자살'로 오인한 네티즌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련 단어로 검색, 순위가 급상승 하는 해프닝이 벌어진 것.
확인 결과 박예진이 한·중·일 합작 3D 무협영화 '지살'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와전돼 이같은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박예진 지살'을 잘못 읽어 깜짝놀라 클릭했다"며 "설마했지만 낚였다는 기분이 들어 좀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살'은 영화는 '만추'를 제작했던 한국의 보람 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산동 필름 스튜디오, 일본의 타라 콘텐트와 손을 잡고 제작하는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 13세기 초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정벌한 징기스칸의 살생을 막기 위해 나선 70세 노인의 긴 여정을 그릴 예정이다.
이 작품에는 한국의 박예진을 비롯, 중국의 여소군, 일본의 나카이즈미 히데오 등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종병기 활'의 오세영 무술감독도 힘을 보탤 계획. 연출은 중국의 왕평 감독이 맡았다.
이 영화에서 후란 왕비 역을 맡은 박예진은 현재 승마 등 무술 연습과 더불어 몽고어 공부에 매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