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비준안 협의 "원내에서 잘 판단할 것"정태근 단식 농성장 가볼거냐 묻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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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을 두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같은 당 김성조 의원의 출판기념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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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을 두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여야 간 협상 난항을 빚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어떻게 협의하고 처리할 것인가는 원내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회기에 한-미FTA 처리하는 것이 국익에 맞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3일 "(비준이) 늦어질수록 국익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제도"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한-미 FTA 여야 합의 처리와 국회 폭력 방지를 촉구하며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3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정태근 의원의 농성장에도 가볼 것이냐는 기자들의 "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