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지혜를 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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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머니볼’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참석했다. ⓒ 양호상기자
배우 브래드 피트가 "나이가 들면서 진정한 지혜를 갖게 됐다"고 밝혀 주목된다.
15일 브래드피트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내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이가 들면서 외모도 점점 변해가는데 이에 대한 고민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젊음은 좋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혜도 함께 따라오기 마련"이라며 "난 젊음과 지혜 중 택하라면 무조건 지혜를 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 같은 생각은 아버지가 되면서 갖게 됐고 아이들로 인해 나 스스로가 많이 변한 것 같다"며 "오히려 아이들 때문에 나를 관리하게 되고, 또 시간이 있을 때마다 자녀들과 함께 하려고 노력한다. 아이들이 없었다면 이 같은 변화도 생각 못했을 것이다. 아이들이 내 변화의 주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해 진정한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영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만년 하위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빈(브래드 피트)이 경제학을 전공한 피터를 파격 영입하게 되고 ‘머니볼’ 이론에 따라 구단을 운영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오는 17일 개봉
취재=진보라 기자
사진=양호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