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4일 일부 정치권에서 영입 우선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냥 글 쓰고 공부하며 좋은 선생으로 늙고 싶다. 트위터에도 같은 심정을 올렸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4년째 연말마다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내는데 다음 주에 나온다. 며칠간 책을 마무리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책 내고 좋은 연구하고 열심히 공부할 생각이다. 학생들을 위한 고민 상담도 하면서 좋은 선생님으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공감을 이끌어낸 데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자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소통'에 강한 김 교수의 이런 이미지를 높이 평가해 내년 총선에 투입할 신진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