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 트위터에 "전혀 들어 본적 없는 얘기" 일축"테러당해 병원에 누워있었는데 영수회담은 무슨..."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2006년 대표 당시, 영수회담 조건으로 국민연급법안 비밀협상을 했다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의 주장을 부인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박 전 대표에게 확인해보니 전혀 영수회담 얘기도, 3천억원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 ▲ ⓒ 이정현 의원 트위터
    ▲ ⓒ 이정현 의원 트위터

    ‘당시 협상을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제안했고 협상창구는 박재완 현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두 분도 전혀 들어본 적 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지난 8일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에 출연, “2006년 4∼6월 2개월간 복지부 장관으로서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측 대리인이었던 박재완 현 장관과 2∼3일에 한번씩 만나 비밀협상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노 대통령에게 박 대표와의 여야 영수회담 등을 포함한 백지위임장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협상 결렬의 이유로 “왜 3천억원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우리의 안대로 안해주느냐”는 당시 박 대표의 반대를 꼽았다.

    이정현 의원은 이를 두고 “당시 박 대표가 테러를 당해서 병원에 누워 있었던 사실을 미처 생각 못했나 보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에서 테러당한 상황을 알면서도 영수회담을 하려고 했다면 정말 이상한 일 아닌가. 또 영수회담을 여야 협상의 선물로 활용했다면 정상적인 정권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영수회담을 조건으로 딜(deal)을 했다는데 박 전 대표를 모르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동안 박 전 대표를 상처 내려는 선전이 많았지만 요즘은 좀 너무한 것 같다. 사실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일은 우리 정치에서 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