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축제 개막식 무대 꺼져…`해프닝'
  • ▲ (서울=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장통교 인근에서 열린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박 시장이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바닥 합판이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cm 가량 꺼졌다. 사진은 상황 정리 후 내려 앉은 현장을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는 모습.ⓒ
    ▲ (서울=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장통교 인근에서 열린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박 시장이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바닥 합판이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20cm 가량 꺼졌다. 사진은 상황 정리 후 내려 앉은 현장을 관계자가 통제하고 있는 모습.ⓒ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계천에서 낙상할 뻔한 일이 벌어졌다.

    4일 오후 6시40분께 서울 중구 청계천 장통교 인근에서 열린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박 시장이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바닥 합판이 '우두둑' 소리를 내면서 20cm 가량 꺼졌다.

    청계천 위에 설치된 가로 10m, 세로 10m 크기의 숭례문 모형 무대가 박 시장이 올라서는 순간 50여 명의 시민과 취재진들이 몰려드는 바람에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은 것이다.

    박 시장은 잠시 놀랐을 뿐 다치거나 넘어지지는 않았으며 주변의 사람들도 놀라 잠시 물러섰을 뿐 곧 평정을 되찾고 기념사진 촬영을 마쳤다고 서울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박 시장은 20일까지 청계광장부터 청계천 관수교까지 1.3km 구간에서 열리는 서울 등축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