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25재보선에서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된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4.25재보선에서 서울 양천구청장 당선된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25일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추재엽(56) 당선자는 27일 "정체된 양천구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구민에게 감사드린다. 으뜸 양천구를 잘 건설해서 50만 구민에게 바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승리 배경은.

    ▲지난 1년여동안 민주당 구청장이 일하면서 모든 구정이 정체됐었다. 양천구가 재도약하도록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민들의 바람 덕분으로 이해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2차례에 걸쳐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시 예산 5천억을 끌어왔다. 양천구는 아시다시피 시비와 국비를 유치할 필요가 크다. 지역 발전에 필요한 예산이 늘 부족했다. 지역 개발과 경제 활성화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주민들의 바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회를 민주당이 장악하고 무소속 시장이 당선됐는데 어떻게 협력해나갈 계획인가.

    ▲구청장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정치력이 있다고 자신한다. 잘 할 수 있다. 박원순 후보와는 작년 지방선거에서 희망제작소 소장 시절 협력한 적이 있다. 박 후보도 능력과 경험을 인정한 것이라고 본다.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가 많은 만큼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혼자서는 구정을 이끌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적극적으로 성원해준다면 더욱 건설적으로 구정을 이끌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