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르게 ‘고공행진’하다 상승세 주춤
  • 사실상 내년 총-대선 전초전인 10.26 재보선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 ▲ 10.26 재보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이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사진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부부가 투표장을 찾은 모습.ⓒ뉴데일리 편집국
    ▲ 10.26 재보선이 치러지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이 오후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사진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부부가 투표장을 찾은 모습.ⓒ뉴데일리 편집국

    중앙선관위는 26일 오후 1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224만3천373명이 투표를 마쳐 2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28.0%에 1.2%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대 투표율 30.8%보다 4.0%포인트가 못미친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2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구가 28.3%로 뒤를 이었으나 중랑구의 경우 24.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여야 정치권은 투표율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지난 4.27 재보선 때 분당에서 퇴근시간 투표율이 급등한 점을 보면 최소 45%를 넘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에 마감되며 이후 개표작업이 시작되는데 당선자의 윤곽은 밤 11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