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지금 추세라면 40∼50%정도 이를 듯”
  • 내년 총선∙대선 전초전으로 주목되는 10.26 재보선이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 10.26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투표를 마치고 투표장을 나서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부부의 모습.ⓒ뉴데일리 편집국
    ▲ 10.26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투표를 마치고 투표장을 나서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부부의 모습.ⓒ뉴데일리 편집국

    이와 관련, 중앙선관위는 26일 오전 12시 현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189만7천282명이 투표를 마쳐 22.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23.6%보다는 0.9%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25.1%로 가장 높았고 중구 24.2%, 동작구 24.1% 순으로 높았으나 중랑구는 20.2%로 가장 낮았다.

    특히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임에도 불구, 예상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 앞서 4.27 재보선 당시 퇴근 시간대 투표율이 급등했던 만큼 최종 투표율은 40%중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은 45~50%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8시에 마감되며 이후 개표작업이 시작되는데 당선자의 윤곽은 자정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