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본격 논의 시작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반대하는 일이 없어야 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하는 보다 현명하고 성숙한 협의와 타협 끝에 국회 상임위 논의가 원만히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에서 심도있게 논의했고 남경필 위원장이 이끄는 국회 통상관련 상임위와 통상교섭본부와의 긴밀한 협의 속에서 목요일(13일)부터 논의가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은 우리가 보지 못했던 흠이 있을 것을 우려해 민주당이 주장하는 모든 대안을 성실히 검토하고 정부와 함께 반영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한-미 FTA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이 주시하고 있는 만큼 (여야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