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 선진화와 국민 행복을 위한 책이라 기대" 축전
  • 10.26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개최한 '우파재집권 전략-대한민국을 부탁해' 출판기념회에 보수층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친이-친박을 포함해 현역 의원만 4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표와 김정권 사무총장, 이혜훈 제 1사무부총장, 김기현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도 총출동 했다. 

    이외에도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 서경석 기독사회책임 상임대표, 김진홍 목사, 이헌 시변 공동대표 등 보수 진영 시민단체 대표들도 대거 자리했다.

    이석연 전 법제처장의 시민후보 추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축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국민 행복을 위한 뜻과 지혜를 모은 책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나경원 후보가 행사장을 찾아 참석자들과 잇따라 악수를 나누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와 마치 범보수진영의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나경원 후보와 나성린 의원을 염두한 듯 "요즘 나씨들이 아주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우파에 속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필독하고 우파들의 집권 교과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박세일 이사장을 향해 "곧 서울시장 선거가 있다. 진보 좌파들은 지금 전부 한 사람을 내놓고 힘을 모으고 있는데 보수 우파에서도 꼭 한 사람 후보를 냈으니까 우파 시민단체들이 전부 한마음이 돼 나경원 후보를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우리 스스로 반성하면서 모두가 전투적 자유주의자, 헌신적 공동체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청춘콘서트'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애국콘서트'를 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