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위 팬 절반은 신대철 팬
  • 록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원조 꽃미남(?)'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신대철은 3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 록의 전설 3대 기타리스트 스페셜'에 출연, 김태원·김도균·김종서 등 자신과 친분을 맺은 록커들과 80~90년대 아련했던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종서의 탈퇴 비화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록그룹 계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전성기 시절 아이돌 스타 못지 않았던 이들의 '얼짱' 사진들이 대거 방출돼 관심을 모았다.

    김태원은 "처음 봤을 때부터 빛나는 외모와 아련한 눈동자를 지녀 외모 콤플렉스가 있던 자신을 위축시켰다. 시나위 팬 중 절반은 신대철 팬이었다"며 신대철의 당시 모습을 소개했다.

  • 실제로 방송에 등장한 낡은 흑백 사진에는 김종서, 서태지, 임재범 등 당시 시나위에서 활동했던 멤버들의 얼굴이 담겨 있었는데, 귀여운 눈망울에 소년 같은 이미지의 신대철은 요즘 아이돌 스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다.

    한편 김태원은 방송에 자신의 중학교 시절 모습이 공개되자 "저 정도로 살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