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당시엔 아무도 몰라”
  • ▲ 탤런트 윤세인 ⓒ연합뉴스
    ▲ 탤런트 윤세인 ⓒ연합뉴스

    SBS 주말극 ‘폼나게 살거야’에 나아라 역으로 출연 중인 신인 배우 윤세인(24.본명 김지수)이 민주당 김부겸 의원의 딸로 밝혀졌다.

    SBS 관계자는 29일 “윤세인씨의 아버지가 김부겸 의원이라는 것을 제작진이 알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고 오디션 당시에는 아무도 이런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를 휴학 중인 윤세인은 연기 경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스타 작가 문영남의 신작인 ‘폼나게 살거야’의 주연 자리를 꿰차 관심을 끌었다.

    그는 현재 신인답지 않게 자연스런 연기를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촬영장에서도 거의 NG를 내지 않고 성실하게 연기에 임해 제작진과 선배들로부터 평가가 좋다고 SBS 관계자는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디션을 볼 때는 제작사와 방송국 모두 윤세인 씨가 김 의원의 딸이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윤세인씨는 괜한 오해를 사기 싫어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극구 꺼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님도 처음에는 따님이 연기하는 것을 많이 반대했지만 지금은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좋아하신다”고 전했다.

    김부겸 의원은 민주당 3선 의원으로 ‘독수리 5형제’ ‘손학규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