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에 불리하지만 투표 임박하면 달라질 것”
  •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인 정두언 의원(사진)은 28일 박근혜 전 대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선거에서는 누구나 다 나서서 돕는 것이고 박 전 대표도 당연히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선거를 할 수 없다.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에 단합해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판세에 대해 “45 대 50으로 뒤쳐진 상태에서 시작해 한나라당에게 불리한 국면인 것은 분명하지만 투표가 임박하면 표가 결집하기에 한쪽이 크게 앞서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TV토론을 통해 중간층을 어느 쪽으로 견인하느냐가 관건으로 집토끼만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불리하고 중간층, 젊은층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