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자 4명중 1명이 아동·청소년"
  • 하루 평균 13건씩 서울시내에서 아동 성범죄가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 8월까지 서울시내 성범죄는 총 2만2,565건으로 집계됐다.

     평균치로 계산해보면 한 해에 4,554건, 한달에 403건으로 하루 평균 13건에 달하는 수치다.

    연도별로는 2007년 3944건, 2008년 4003건, 2009년 4522건, 2010년 5746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가 최근 3년 새 45.7%나 늘었다.

    피해자 연령별로는 20세 이하 아동·청소년이 5496명으로(24.4%) 성범죄 피해자 4명중 1명이 아동·청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도별로는 2007년 1,059명, 2008년 1,087명, 2009년 1,265명, 2010년 1,561명으로 3년 새 47.4% 늘어났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암수범죄가 많은 만큼 통계보다 훨씬 더 만연해 있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신고율 향상을 유도하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