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가 김두우 전 홍보수석 후임을 물색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언론사 출신 외부 인사를 홍보수석으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꾸준히 후보를 찾고 있지만 여러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겪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주요 신문사의 논설실장급 또는 방송사 보도본부장급 인사들이 주요 인선 대상으로 알려졌지만, 통상 정권 후반기에는 중량급 언론인들이 `청와대행'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최적의 후보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는 전언이다.

    청와대는 당초 금주중에 홍보수석 내정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인난'이 계속되면서 아직 접촉 대상도 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날도 중앙 언론사 간부 2~3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청와대측은 이를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홍보수석 후보로 누가 유력하다느니 하는 것은 아직 소문일 뿐 팩트가 아니다"라면서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 홍보수석 내정 시기가 다음주로 밀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인물난이 계속될 경우 외부인사의 영입을 중단하고 내부 발탁으로 다시 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