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MB정부 블랙아웃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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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2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10년 간 한 중견기업 회장에게 수십 억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보도에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알려진 액수나 수수 기간도 놀랍지만 돈의 일부가 대선 경선 캠프로 흘러들어 갔다는 주장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혹제기에만 그치지 말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거센 만큼 검찰은 신재민 전 차관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검찰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만이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임을 명심하고 진실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도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자고 나면 터지는 측근비리에 이명박 정권의 '블랙아웃'이 머지않았음을 국민은 직감하고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