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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행정구역 개편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군 주민들이 경기도로 편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철원군은 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지만, 실제 주민 생활권은 경기도에 가깝다는 것이 추진 이유다.
철원군 번영회는 최근 정기회의를 열고 회원 20여명이 만장일치로 철원군을 경기도에 편입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번영회는 향후 경기도 편입 추진을 위해 여론을 공론화하고 대대적인 서명운동과 함께 행정안전부와 경기도에 편입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번영회 관계자는 "현행 지방행정체제 개편 특별법에도 '시.군.구 통합은 시.도의 관할구역 경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철원군의 경기도 편입이 현실적으로도 큰 물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