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이어 김아중도 '세금 과소 납부' 철퇴
  • 최근 방송인 강호동이 '세금 과소 납부'로 국세청으로부터 수억원대의 '탈루 세금'을 추징당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아중도 동일한 케이스로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아중은 6일 소속사를 통해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고, 세무대리인을 통해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와 결별로 인해 빠른 입장표명을 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세무사는 필요경비 인정과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과소납부 결론이 내려져 추징금을 부과 받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추징된 세금을 납후 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소속사 트로피 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

  • ▲ 배우 김아중
    ▲ 배우 김아중 <사진=연합뉴스>

    소속사(트로피 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로 인해 빠른 입장표명 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9월5일 오후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김아중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앞서 보도된 6억원이란 금액은 사실과 다르며 다소 부풀려진 부분이 있음을 말씀드립니다)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지난 1개월 여의 기간 동안 세무대리인을 통해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습니다.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

    이번 일은 김아중과 세무대리인 사이의 의사소통 과정에서 착오로 인하여 발생한 듯 합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결과적으로 김아중 본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납세의 의무에 대해 성실히 배우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아중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입니다. 김아중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